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유가는 하락 _기계를 상대로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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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최악의 연말 쇼핑시즌을 보낸 소매점들의 실적저하에 따른 우려와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소매점으로는 유일하게 순익을 냈던 월마트가 순익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하락했고, 나스닥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신제품 공개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다우는 내리고 나스닥과 s&P500은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연말의 쇼핑시즌이 40년 래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위 업체 월마트마저 4분기 순익 전망치를 크게 낮춰, 다우지수는 장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마이크로 소프트가 윈도우 7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잠정집계 결과 다우지수는 27포인트 0.3% 하락한 8,742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7포인트 1.1% 올랐습니다. S&P500은 올랐지만, 3포인트 0.3%에 불과해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국의 신규실업자 수는 두 주 연속 감소했지만, 전체 실업자 수는 26년 만에 최고로 나타나 증시에 긍정요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실업률 증가 소식 등으로 사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41달러 7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지난달의 실업률이 발표됩니다. 7%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바마 당선자는 올해 실업률이 두자리 수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